[FETV=박지수 기자] CJ그룹이 18일 지주사 CJ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사업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강호성 CJ 경영지원 대표는 이날 사임했다. 강 대표의 사임으로 당분간 김홍기 CJ 경영 대표가 경영지원 업무까지 함께 맡는다. CJ는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김홍기 경영대표와 강호성 경영지원대표 2인 체제로 운영돼 왔다. 김홍기 대표 산하에 있던 전략기획과 사업관리그룹은 통합 재편한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CJ는 전략기획실과 사업관리 1실, 사업관리 2실을 PM(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1실·2실로 개편했다. 재무운영실과 재무전략실도 조직을 통합·재편해 재무실로 합쳐 운영을 효율화하기로 했다. 이재현 회장은 지난달 ‘온리원 재건 전략회의’에서 “그룹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온리원 정신을 되새기는 책임감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기 임원인사에 앞서 지주사 조직개편을 단행한 이유 역시 그룹 차원에서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한편 CJ그룹 정기 임원인사는 보통 10월 무렵 실시했지만, 올해는 예년보다 늦어지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그룹 내 대표이사급 인사 폭이 적었던 만큼 이번 인사에서는
[FETV=권지현 기자] LG는 지난 15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하범종 LG 경영지원부문장(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말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LG는 1999년부터 올해까지 약 2300억원의 이웃사랑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기탁된 성금은 청소년 교육사업, 사회취약계층의 기초생계 지원 및 주거·교육환경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하범종 사장은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이 희망과 용기를 갖고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LG가 가진 역량을 바탕으로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지속해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LG의 기탁으로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온도는 약 3도 상승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올 연말 모금 목표액은 4349억원으로, 목표액의 1%(약 43억5000만원)가 모금될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오른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부터 탄소제로 실천 의미를 담아 성금 전달식에 일회용 플라스틱 패널 대신 LG전자의 이동식 스크린 스탠바이미를 활용하고 있다. LG 계열사는 연말을 맞아
[FETV=허지현 기자] SK네트웍스가 자회사 SK매직 매각설과 관련해 검토한 바 없는 사실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 매체는 SK네트웍스가 경동나비엔 등 인수 의향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입찰안내서(IM)를 배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SK네트웍스는 입장문을 통해 “SK매직은 250만 고객 계정을 보유한 대표적인 B2C 기업으로, 핵심 영역인 렌탈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AI 등 신기술과 접목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지속 육성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SK매직은 미래형 사업 영역을 개척하며 성장하는 것은 물론, SK네트웍스의 주요 자회사로서의 가치도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K매직 관계자 역시 “매각 관련한 계획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SK매직은 지난 7월 김완성 신임 대표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제휴 렌털 사업 등을 정리하며 사업 재편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대규모 희망퇴직까지 실시, 60~70여명의 직원이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FETV=허지현 기자] SK그룹은 이웃사랑 성금 1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SK는 1999년 이후 매년 이웃사랑 성금을 기부, 올해까지 누적 기부액은 2천345억원이다. 올해는 경기 부진으로 경영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연말 성금 규모를 작년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지동섭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사회적가치) 위원장은 "SK의 기부가 우리 이웃들의 더 나은 삶과 행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추구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경영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는 올해에도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포함한 ESG 경영에 힘써 왔다. 올 4월에는 신한은행·이디야커피·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와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에 참여해 '행복도시락 제공(3억원)', '인턴십 급여 지원(4억원)', '마음건강지킴이 버스 지원(8억원)' 등 위기청소년 자립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또한 4월 강원도 강릉 산불과 7월 전국 집중호우 당시 각각 성금 20억원을 지원하고 관계사별로 피해복구 활동에 나섰다. 2월에는 강진이 발생한 튀르키예·시리아 지역 피해 복구를 위해 100만달러를 지원했다.
[FETV=허지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 최윤정 SK바이오팜 전략투자팀장이 사업개발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입사 후 6년 만의 임원 입성이자 그룹 내 최연소 임원이 됐다. 한편, SK바이오팜은 사업개발팀과 전략투자팀을 사업개발본부 산하로 통합하는 등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1989년생인 최 본부장은 미국 시카고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베인앤드컴퍼니 컨설턴트 등을 거쳤다. 이후 최 신임 본부장은 2017년 SK바이오팜 경영전략실 전략팀에 선임 매니저(대리급)로 입사했다. 하지만 2년 만인 2019년 휴직 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생명정보학 석사 과정을 밟고, 2021년 7월 복직했다. 지난 1월 전략투자팀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1년 만에 다시 본부장이 됐다. SK바이오팜은 사업개발본부 산하로 사업개발팀과 전략투자팀을 통합 편성, 최 본부장은 기존의 전략투자팀을 이끌었다. 최 본부장은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등 신규 투자와 사업 개발 분야에서 성과를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아 향후 사업 개발 조직 전체를 책임지게 됐다"며 "미국 자회사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와의 공동 연구를 위해 글로벌 R&D 위원회를 신설하고 지속적으로 파이프라인
[FETV=김창수 기자] SK그룹 최고협의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 신임 의장에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이 선임됐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7일 최창원 부회장을 임기 2년의 새 의장으로 선임하는 내용을 포함한 2024년 인사를 발표했다. 최창원 부회장은 2007년 SK케미칼 대표이사 취임에 이어 2017년 중간 지주회사인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를 맡아 SK그룹의 케미칼, 바이오 사업을 이끌고 있다. 최창원 의장은 고(故) 최종건 SK 창업주의 셋째 아들로 최태원 회장의 사촌 동생이다. 1964년생인 최 의장은 서울대학교 심리학과와 미국 미시간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선경그룹 경영기획실 과장으로 입사했다. 이후 SK케미칼·SK글로벌·SK건설·SK가스 사업에 주요 임원으로 참여했다. 현재는 SK케미칼·SK가스·SK바이오사이언스 등을 거느린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직을 맡고 있다. 고 최종건 창업주 자녀 중에서는 최신원 전 회장이 SK네트웍스를, 최 부회장이 SK디스커버리를 각각 경영해 왔다. 재계에서는 최 회장이 혈족인 최 부회장을 그룹 총괄 협의체 의장으로 선임한 만큼 SK그룹의 ‘사촌 경영’ 체제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최창원 의장 선임으로
[FETV=김창수 기자] SK그룹이 2024년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시행했다. SK는 7일 그룹 최고협의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어 의장 등 신규 선임안을 의결하고 각 관계사 이사회에서 결정한 대표이사 등 임원 인사 내용을협의했다고 밝혔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이날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을 임기 2년의 신임 의장으로 선임했다. 최창원 부회장은 2007년 SK케미칼 대표이사 취임에 이어 2017년 중간 지주회사인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를 맡아 SK의 케미칼, 바이오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SK그룹은 최 의장 선임에 대해 “최 부회장이 앞으로 각 사의 이사회 중심 경영과 그룹 고유의 ‘따로 또 같이’ 경영 문화를 발전시킬 적임자라는 데 관계사 CEO들의 의견이 모여 신임 의장에 선임됐다”고 밝혔다. 관계사들은 이사회를 열어 SK 사장에 장용호 SK실트론 사장, SK이노베이션 사장에 박상규 SK엔무브 사장, SK실트론 사장에 이용욱 SK 머티리얼즈 사장, SK에너지 사장에 오종훈 SK에너지 P&M CIC 대표, SK온 사장에 이석희 전 SK하이닉스 사장을 각각 선임했다. 또 SK 머티리얼즈 사장에 김양택 SK 첨단소재투자센터장이, SK엔무브
[FETV=김창수 기자] 롯데그룹이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14명을 교체하는 대폭 인사를 단행했다. 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는 전무로 승진해 롯데지주에 신설된 미래성장실을 맡는 동시에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을 겸직한다. 롯데그룹은 6일 롯데지주를 포함한 38개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롯데그룹은 이번 임원인사 방향이 ▲혁신 지속을 위한 젊은 리더십 전진 배치 ▲핵심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위한 핵심 인재 재배치 ▲외부 전문가 영입 확대 ▲글로벌 역량 및 여성 리더십 강화 등으로 압축된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지난해 대비 주요 경영진이 대폭 교체됐다. 먼저 롯데그룹의 화학사업을 5년간 진두지휘했던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김교현 부회장이 용퇴하고 후임으로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장 이훈기 사장이 부임한다. 1967년생인 이훈기 사장은 1990년 그룹 기획조정실로 입사해 2010년 롯데케미칼 기획부문장, 2019년 롯데렌탈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20년부터는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장을 맡아 인수·합병(M&A), 미래 신사업 발굴을 총괄했다. 이 사장은 전략과 기획, 신사업 전
[FETV=김창수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한국과 일본이 EU와 같은 단일 시장 형태의 경제협력체로 발전한다면 엄청난 시너지가 생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동북아 평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최종현학술원 이사장인 최태원 회장은 4일(현지시각) 학술원이 미국 워싱턴 D.C. 인근에서 마련한 '2023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rans-Pacific Dialogue, 이하 TPD)'에 참석해 최근 도쿄포럼에서 언급한 한일 경제협력체 구상을 보다 구체화했다고 SK그룹이 5일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한일 관계의 새 시대, 그리고 한미일 3자협력’을 주제로 열린 첫 세션에서 “한국과 일본은 그동안 WTO 체제에서 많은 혜택을 누려왔으나 지금은 그 혜택이 사라지고 있으며, 큰 시장이었던 중국은 이제 강력한 경쟁자로 바뀌었다”면서 “이 같은 상황에서 한국과 일본의 협력이야 말로 이를 타개할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어 “한국과 일본은 고령화 문제와 인구 감소, 낮은 경제성장률과 같은 문제에 함께 직면해 있으며 지금의 경제적 위상을 더 이상 유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EU와 같은 경제협력 모델”
[FETV=김창수 기자] 삼성은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성금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1일 밝혔다. 삼성은 1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병준 회장,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최영무 사장, 삼성전자 서준영·황준 사원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소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연말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삼성은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999년부터 25년간 지속적으로 연말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올해까지 기탁한 성금의 누적 총액은 8200억원에 이른다. 삼성은 1999년부터 2003년까지는 매년 100억원씩, 2004년부터 2010년까지는 200억원씩, 2011년은 300억원, 2012년부터는 500억원씩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삼성은 올해 경기 부진으로 반도체 사업이 적자로 전환하는 등 경영 환경이 어려운 와중에도 연말 성금 규모를 작년과 같이 유지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번 성금 전달식에서 삼성의 이 같은 노력에 대해 고마움을 전하는 감사패를 수여했다. 올해 연말 이웃사랑성금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