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허지현 기자] 최근 국내 기업들은 'ESG 경영(환경·사회·지배구조)'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탈 플라스틱'을 선언하며 다회용기 세척장을 설립하고, LS일렉트릭은 'RE100' 에너지 효율화 등으로 솔루션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탄소 저감을 위한 탈(脫) 플라스틱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하이닉스 뉴스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최근 경기 이천시, 이천지역자활센터,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다회용품 대여·세척 자활사업장 신축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이번 사업은 이천시 공공기관 사무실을 비롯해 대량의 일회용품이 사용되는 지역 축제, 장례 등 각종 관내 행사에 다회용기를 제공하고 수거·세척·재활용하는 환경개선 사업이다. SK하이닉스는 사업장 신축에 필요한 초기 투자를 지원하기로 했다. 다회용품 사업장은 올해 12월 완공해 내년부터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박용근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환경보호와 일자리 창출을 모두 만족하는 선순환 사업의 선례를 남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지속 성장하며 사회
[FETV=허지현 기자] 올해 5월 기준으로 88개 그룹 총수 중 주식재산 1위는 삼성 계열사 주식 15조9016억 원어치를 보유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차지했다. 이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11조440억 원),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4조9302억 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4조160억 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2조6216억 원) 순이었다. 이번 대기업 주식재산 순위에서 가장 큰 이슈는 엔터테인먼트사 최초로 대기업집단에 오른 하이브 총수(동일인) 방시혁 의장이 보유한 주식재산이 국내 그룹 총수 6위 수준으로 파악된 것이다. 방 의장은 하이브 주식 2조5447억 원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시점에서 방 의장은 주식재산만 놓고 보면 4대 그룹 총수인 최태원 SK그룹 회장(2조1152억 원), 구광모 LG그룹 회장(2조202억 원)보다 높은 순위다. 이 밖에 상위권에는 이동채 에코프로 전 회장(2조4547억 원),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2조233억 원), 이재현 CJ그룹 회장(1조8914억 원),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1조6624억 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HD현대·1조4224억 원), 방준혁 넷마블 의장(1조3038억 원), 이해진 네이버
[FETV=허지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2심이 오는 27일 진행되는 가운데, 당시 정부의 개입이 삼성 합병을 성사시켰다고 명시한 국제 제판부의 판정문이 공개됐다. 여전히 법적 리스크를 완전히 벗어던지지 못한 삼성과 관련해서는 이 판정문이 이 회장의 2심 재판에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법무부는 지난 15일 메이슨 ISDS 사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건의 부당 개입건에 대한 판정문을 공개했다. 국제투자분쟁사건, ISDS 재판소는 "한국 정부가 본건 합병과 관련해 국민연금에게 어떠한 지시를 하지 않았다면, 본건 합병은 반드시 부결됐을 것"이라고 명시했다. 앞서 우리 정부가 자유무역협정(FTA)을 위반했다며 메이슨이 제기한 2억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에 재판소는 지난달 우리 정부에 3천200만 달러, 약 438억 원 등을 지급하라고 판단했다. 지난해 6월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같은 취지로 제기한 소송에서도 우리 정부가 1천300억 원을 지급하게 되면서 국제 투자분쟁은 연이어 패소한 바 있다. 현재, 이재용 삼성 회장은 삼성그룹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후 검찰 항소로 2심을 앞두고 있다. 1심 법원은 엘리엇과의
[FETV=허지현 기자] 최태원 SK그룹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56회 한일경제인회의'에 참석했다. 최 회장은 현장 기조연설에서 "그동안 많은 경제 협력을 해온 한국과 일본이 이대로 괜찮은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물음표를 던지며 "양국이 관세를 전면 폐지하는 경우 양국 모두 이득이 된다며 협력 분야를 다양하게 넓히자"고 제안했다. 최 회장은 "최근 대한상의 회장직 연임을 하는 기자회견에서도 '대한민국 이대로 괜찮은가' 이런 질문을 했다"며 "새로운 혁신이나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지 않으면 대한민국 경제나 사회도 밝은 미래가 있지는 않을 것이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 역시 이대로 괜찮은가 라는 질문을 계속 해볼 수밖에 없다"며 "만약 이대로 괜찮지 않다면 여태까지 해보지 않았던 것을 모색할 때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일 양국이 안팎으로 직면하는 과제'는 몹시 닮아있다며 출산률 저하로 인한 인력부족, 사회비용 증가 등을 지적했다. 두 나라가 위기를 타개하는 방법으로 함께 같은 배를 타고 강을 건넌다는 '동주공제'를 언급한 것이다. 최 회장은 "양국이 관세를 전면 폐지하는 완전한 무역자유화를
[FETV=허지현 기자] 최태원 SK 회장 차녀 최민정 씨가 오는 10월 서울 워커힐에서 중국계 미국인 사업가 A씨와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A씨는 미국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 공공정책대학원을 나왔으며 현재는 소프트웨어 관련 스타트업을 창업해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씨는 주한미군으로 1년 정도 근무한 경력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SK하이닉스에서 퇴사한 최민정 씨는 미국에서 예일대 의학박사 출신 정신의학 전문가 등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인 '인테그랄 헬스'를 공동 설립해 CEO가 됐다. 인테그랄 헬스는 미국 헬스케어 기관, 건강보험 회사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심리 건강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업체다. 중국 베이징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민정씨는 2014년 재벌가 딸로는 이례적으로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자원입대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후 중국 투자회사 '홍이투자'에 입사해 글로벌 인수·합병(M&A) 업무 경력을 쌓았고, 2019년 SK하이닉스에 대리급으로 입사했다가 2022년 초 휴직했다. 이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원격 의료 스타트업 '던'에서 무보수 자문역을 맡고, 지역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가 세탁기 출시 50주년을 맞아 내달 8일까지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에서 '수(水)고로움의 혁신' 테마전을 개최한다. 삼성전자 세탁기는 1974년 처음 출시된 이래 세탁조와 탈수조를 하나로 합친 '은하 디럭스'(1976년), 세계 최초 애지펄(봉세탁과 회전판을 합친 세탁법) 방식의 '손빨래 세탁기'(1994년) 등 다양한 변화를 거쳐왔다. 특히 1990년대에는 국내 최초 퍼지 전용 집적회로(IC)를 적용한 '뉴로퍼지 2'를 선보여 인공지능(AI) 세탁기를 향한 걸음을 내디뎠다.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비스포크 AI 콤보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해 세탁과 건조를 하나의 기계에서 처리하고 AI가 세탁물을 감지해 맞춤 세탁하는 기능을 갖췄다. 전시에서는 '은하 디럭스'부터 최신 모델인 '비스포크 AI 콤보'까지 삼성전자의 세탁기 역사와 주요 세탁 기술, 디자인 혁신 헤리티지를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자사 세탁기는 50년간 혁신을 거듭하며 수고로움을 편리함으로 바꿔주고 있다"며 "올해 출시된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기 100년을 향한 새로운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FETV=허지현 기자] 최윤정∙민정 등 최태원 SK그룹 회장 두 딸의 엇갈린 행보가 화제다. 최 회장의 장녀 최윤정은 지난해말 2024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SK바이오팜 사업개발 본부장'으로 발탁, 경영수업을 시작한 반면 차녀인 최민정은 SK하이닉스를 퇴사한 뒤 올해 초 美서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창업, SK 울타리 밖에서 경영활동을 시작했다. '윤정∙미정' 두 자매의 이같은 엇갈린 행보가 향후 SK그룹 후계 구도의 변화를 예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세인의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의 장녀 최윤정 SK바이오팜 팀장은 지난해 12월 임원 인사를 통해 사업개발본부장으로 승진, 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실상 SK그룹 '3세경영'을 위한 후계자 수업의 첫발을 내딛게 된 셈이다. 바이오 분야는 SK그룹의 미래 핵심 먹거리인 만큼 오너 3세인 윤정 본부장의 임원 승진은 재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충분하다. 최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은 미국 시카고대 생물학을 했다. 2017년부터 SK바이오팜에 입사했다. 그는 경영전략실 전략팀 매니저로 근무하다가 2019년에 돌연 휴직했다. 최 본부장은 휴직 후 미국 스탠퍼드대 생명정보학 석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가 16일 갤럭시 스마트폰이 미국 소비자들이 선정한 가장 만족도 높은 5G 스마트폰 브랜드로 뽑혔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5G 스마트폰은 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ACSI)가 발표한 '2023~2024년 소비자 만족도' 보고서에서 가장 높은 점수인 83점을 받아 단독 1위에 올랐다. 지난해보다 2점 상승한 수치다. 애플은 지난해보다 1점 상승한 82점을 획득해 2위에 머무르며, 지난해 삼성전자와 기록한 공동 1위 자리를 내려놨다. 구글과 모토로라(레노버)는 78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ACSI는 이번 조사에서 삼성전자가 단독 1위에 오른 이유를 '운영체제의 편리한 사용성'과 '스크린의 품질'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체 스마트폰 만족도에서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모두 82점을 기록하며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지난 3월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울트라'는 미국 유력 소비자전문지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하는 '최고의 폰 카메라' 평가에서 아이폰15 프로맥스를 제치고 단독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미국 현지 매체들은 "삼성전자가 혁신에 대한 집중, 고객 서비스 그리고 다양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능력 때문에 1위에 등극했다"
[FETV=허지현 기자] 세라젬의 안마의자 신제품 파우제 M6가 출시 2주만에 판매량 1500대를 돌파했다. 이는 전작인 파우제 M4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신제품 성과에 힘입어 파우제 라인업의 전체 누적 출고대수는 4년만에 8만 5000대를 넘어섰다. 누적 매출액은 2100억원 수준이다. 파우제 M6는 시리즈 첫 ‘풀 체인지’ 제품이다. 파우제의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았던 오토만을 과감히 없애고 마사지와 리클라이닝 방식, 외관까지 완전히 새롭게 재설계했다 특히, 신규 탑재된 최고 65도의 직가열 온열 마사지볼은 마사지 부위를 지압하는 동시에 뜨거운 열감을 전달해 한층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세라젬 측 설명이다. 이밖에도 최초 탑재된 ‘척추 라인 스캐닝’ 기능을 비롯해 에어셀 다리 마사지기 등 기존 마스터 시리즈에서 호평 받았던 독자 기술들도 대거 접목됐다. 디자인의 경우 파우제 특유의 절제되면서 고급스러운 감성은 유지하면서 사용성과 심미적인 만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파우제 M6는 기존에 호평 받았던 디자인적 강점은 살리면서 세라젬의 헬스케어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층 진일보한 마사지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제품“이라며
[FETV=허지현 기자] 김완성 SK매직 대표가 16일 ESG경영 실천을 위해 지난해 친환경 캠페인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참여한데 이어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했다. 환경부가 주관하는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지난해 8월부터 플라스틱 오염 저감을 위해 일상생활 속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착한 소비를 독려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범국민적 캠페인이다. ‘플라스틱 안녕(Bye)’이라는 의미로 손을 흔드는 사진이나 영상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재하면서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박민혜 WWF 한국 본부 사무총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한 김완성 대표는 최근 ‘고객 관계 기반 AI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을 선언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1등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 2월, ESG 가치를 반영한 ‘초소형 직수 정수기’를 선보여 출시 한 달 만에 1만5000대를 돌파하며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초소형 직수 정수기는 고객 니즈를 반영해 기존 직수 정수기 대비 60% 로 크기를 줄인 것이 특징으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이다. SK매직은 혁신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