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지수 기자] 보령(옛 보령제약)과 HK이노엔은 각각 자사 신약인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와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에 대해 공동판매 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카나브와 케이캡 모두 연간 매출 1000억원이 넘는 제품이다. 이에 따라 보령과 HK이노엔은 내년 1월부터 카나브와 케이캡에 대한 국내 공동 영업·마케팅을 진행하게 된다. 보령은 HK이노엔과 함께 '케이캡정', '케이캡 구강붕해정'을, HK이노엔은 보령과 함께 카나브 제품군 4종(카나브, 듀카로, 듀카브, 듀카브플러스)을 공동판매한다. 보령과 HK이노엔은 각각 강점을 보유한 순환기 치료제와 소화기 치료제에 대해 그동안 쌓아온 영업마케팅 역량을 상호 공유하면서 두 제품의 시장 지배력 강화와 성장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보령은 소화기내과 시장으로, HK이노엔은 순환기내과 시장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수 있게 되면서 사업적 영역도 한층 커지게 됐다. 카나브는 보령이 개발한 국내 최초 고혈압 신약이다. 제15호 국산신약인 카나브는 그동안 복합제를 지속 출시하며 다양한 수준의 고혈압 환자뿐 아니라 동반 질환까지 치료할 수 있도록 치료 옵션을 확대해왔다. 총 7종에 이르는
[FETV=박지수 기자] 동아쏘시오그룹 전문의약품 제조 및 판매 기업 동아에스티(ST)가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개발을 본격화한다. 20일 동아에스티는 ADC 전문 기업 앱티스(AbTis)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동아에스티는 앱티스 지분 약 51%를 인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DC는 항체(antibody)에 약물(drug)을 결합해 암세포를 제거하는 차세대 항암 치료 기술이다. 항체는 암세포 표면의 특정 항원에만 결합하는 면역 단백질이다. 이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앱티스의 경영권과 3세대 ADC 링커 플랫폼 기술, 파이프라인을 인수해 연구개발(R&D) 부문에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달 중 동아에스티 종속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앱티스는 항체 변형 없이 위치 선택적으로 약물을 접합시킬 수 있는 3세대 ADC 링커 기술인 ‘앱클릭(AbClick®)’을 개발했으며, 지난해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 론자와의 ADC 사업 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앱티스는 앱클릭 플랫폼에 대한 특허권을 갖고 있으며 ADC의 체내 반감기를 길거나 짧게 조절할 수 있다. 현재 앱클릭 기반 위암, 췌장암 등을 표적하는 AT-211 등을 개발하고 있다. 동아에스
[FETV=박지수 기자] 연말이면 술자리와 숙취의 악순환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연말연시 음주가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동아제약과 다음 날 아침을 개운하게 맞이하기 위한 술자리 비책을 살펴봤다. 먼저 술자리를 줄일 수 없다면 마시는 주종에 따라 횟수와 양을 미리 정해두는 것이 좋다. 술자리에서 자신이 얼마나 마셨는지 점검하며 의식적으로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다. 이때 소주와 맥주 등 여러 주종을 섞어 마시는 것은 금물이다. 일명 폭탄주는 ‘원샷’ 하는 경우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 가늠하기 힘들다. 알코올 이외 부산물들이 서로 반응해 숙취가 심해지고 오래갈 수 있다. 술을 마신 뒤 곧바로 물을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알코올이 희석돼 도수를 낮추는 효과가 있어서다. 안주를 먹지 않는 습관은 좋지 않다. 공복에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위를 빠르게 통과해 흡수되고 혈중알코올농도가 상승한다. 안주로는 비타민B·C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이 좋다. 치즈, 두부, 생선 등은 간세포 재생에 도움을 준다. 두통 같은 숙취 또한 문제다. 이 경우 두통을 없애겠다고 아무 진통제나 먹어서는 안 된다.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진통제가 간에서 알코올 성분과 만나 심각한 손상을 초래할 수 있기 때
[FETV=박지수 기자] 대상그룹 지주사인 대상홀딩스는 항진균제 신약 개발 기업 앰틱스바이오와 총 75억원 규모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대상홀딩스는 레드바이오 사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항노화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대상그룹은 바이오 분야를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그린(농업·식품), 화이트(환경·에너지), 레드(의료·제약) 등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레드바이오 사업은 대상그룹이 67년간 쌓아온 소재 분야의 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항노화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 급증, 기후위기로 인한 감염병 증가 등 전세계 트렌드에 적합한 기술들을 확보하고 레드바이오 사업 외형 확장에 본격 나선다는 방침이다. 앰틱스바이오는 미생물 감염병과 관련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신약 개발 기업이다. 신규 타깃 발굴부터 신물질 합성, 약물 전달까지 포괄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국가신약개발사업단, 보건산업진흥원 등 주요 국가기관의 정부사업을 수주했다. 대상그룹과 앰틱스바이오는 항노화 분야 고객군의 주요 관심사인 의료미용시장을 개척하는 것을 시작으로 항진균·항염증 등 면역 분야의 신약과 생체적합
[FETV=박지수 기자] 동화약품은 2024년 정기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승진자는 아래와 같으며, 발령 일자는 2024년 1월 1일이다. ◇ 승진 ▲ 부사장 이인덕 경영전략본부 본부장 ▲ 상무 성경수 미래전략실 실장 ▲ 상무보 김은영 품질경영실 실장 ▲ 상무보 유정훈 경영관리실 실장
[FETV=박지수 기자] 대웅제약은 미국 파트너사 이온바이오파마가 미국에서 보툴리눔 톡신 ABP-450의 만성 편두통 임상 2상 환자 등록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온바이오파마는 대웅제약이 보툴리눔 톡신 글로벌 치료 사업을 위해 2019년 계약을 체결한 파트너사로 현재 미국서 나보타의 치료 적응증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대웅제약 측은 만성 편두통 임상 2상의 환자 등록이 완료 됨에 따라 2024년 3분기로 앞당겨 임상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치료 이력이 없는 환자가 70% 를 넘었던 삽화성 편두통 임상에 비해, 만성 편두통 임상 시험은 치료 이력이 있는 환자의 비중이 더 높아 위약효과가 낮아질 것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이온바이오파마는 이번 임상 2상에서 성인 만성 편두통 치료를 위한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약 50여 지역 총 492명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한 달 기준 15일 이상 두통과 최소 8일 이상 편두통을 겪는 성인을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형식으로 뽑는다. 환자군은 저용량(150 유닛) 투약군, 고용량(195 유닛) 투약군, 위약군으로 총 세 집단으로 분류했다. 또 이번 임상 2상은 이온바이오파마가 자체
[FETV=박지수 기자] 내년부터 휴온스그룹 상장사 배당액이 얼마인지 알고 투자할 수 있게 됐다. 15일 휴온스글로벌, 휴온스, 휴메딕스는 '선(先) 배당액 확정, 후(後) 배당기준일 설정'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내용의 배당기준일 변경 안내사항을 공시했다. 이는 금융감독원이 올해 초 발표한 새 배당 절차 개선안에 동참하는 것으로 상장 제약기업 중 첫 사례다. 기존에는 배당 수령을 위해서는 12월 말까지 주식을 취득해야 했다. 이때 배당금액을 알지 못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배당절차 개선 이후 의결권은 12월 말 기준, 배당주주는 3월 정기 주주총회 이후로 별도 확정된다. 휴온스그룹 상장사는 내년 2월 결산이사회에서 배당금과 배당기준일을 결의할 예정이다. 개인투자자 입장에선 3월 주주 총회 배당액 승인을 최종 확인 후 투자 결정을 할 수 있게 됐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이번 배당 절차 개선으로 투자자들에게 배당금 규모를 사전에 알 수 있도록 적시에 정보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FETV=박지수 기자] 삼진제약 오너 2세인 조규석 부사장(경영관리 및 생산 총괄)과 최지현 부사장(영업 마케팅 총괄)이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진제약은 내년 1월 1일부로 조규석·최지현 부사장을 각각 사장으로 하는 경영진 인사를 포함해 임직원 111명에 대한 승진을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조 사장은 조의환 공동회장 장남, 최 사장은 최승주 공동회장 장녀다. 조규석·최지현 사장은 사내이사로서 사장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대표이사인 최용주 사장과 경영을 이끌게 된다. 이번 인사에서는 조 공동회장 차남 조규형 전무(영업 총괄본부장)와 최 공동회장 차녀 최지선(46) 전무(경영지원·기획·마케팅 커뮤니케이션)도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디음은 임직원 승진 명단. <승진> ◇사장 ▲조규석·최지현 ◇부사장 ▲조규형·최지선 ◇상무이사 ▲이순환 ◇상무보 ▲신기섭·조규진·진창화 ◇이사 ▲강지욱·윤석진·김진철
[FETV=박지수 기자] 한미약품은 올해 11월까지 국내 원외처방매출 8437억원을 넘기며 6년 연속 국내 제약사 1위 자리를 사실상 확정했다. 한미약품은 처방조제 데이터를 집계하는 유비스트를 통해 분석한 결과, 올해 원외처방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성장했다고 14일 밝혔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한 2020년을 제외하면 최근 5년간 매년 10% 이상 성장했다. 이에 대해 한미약품은 다국적 제약사 제품을 수입해 유통해 올린 성과가 아니라 자체 기술로 개발해 판매한 제품으로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보고 있다. 한국형 연구개발(R&D) 선순환 모델을 구축했다는 것이다. 제품별로 보면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은 올해 11월까지 1628억원의 처방매출을 달성했다. 지난해 이 제품 처방 매출은 1499억원으로 올해 약 20% 성장했다. 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패밀리'는 올해 11월까지 매출 1298억원을 올렸다. 이 외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에소메졸과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한미탐스, 소염진통제 낙소졸도 각각 11월까지 매출이 565억원, 368억원, 246억원을 기록했다. 비급여 의약품인 발기부전 치료제
[FETV=박지수 기자] 셀트리온그룹은 13일 열린 이사회에서 보통주 1주당 500원씩 총 1037억원 규모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셀트리온그룹은 이날 이사회를 거쳐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의 배당을 각각 결정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신주로 통합된 통합 셀트리온 주주 자격으로 배당을 받게 되며 기준일은 12월 31일이다. 우선 셀트리온은 1주당 500원씩 총 1037억원 규모로 현금 배당한다. 셀트리온의 지난해 현금 배당 총액인 718억 원과 비교하면 50%가량 늘어난 것이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 기일인 오는 28일 기준 합병법인 발행주식 총수(약 2억 2029만주)에서 자기주식(약 1291만주)을 제외한 2억 738만주가 배당 대상이다.. 셀트리온은 올해 주식배당 대신 현금배당에 집중했다. 주식가치 희석을 없애고 동시에 현금배당 총액도 지난해 718억원 대비 1000억원 수준으로 늘렸다. 셀트리온은 향후에도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이익의 30% 수준까지 현금 배당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주식 배당 결정에 앞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올해에만 자사주 약 1조2500억원 규모의 매입을 단행했다. 특히 자사주는 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