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현대차그룹이 급부상하는 인도 자동차 시장을 발판으로 글로벌 패권을 쥐기 위한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1년 사이 인도를 두 번 방문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꾸준한 기반 다지기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대규모 공장 투자, 전기차 신모델 출시 등을 통해 인도를 글로벌 수출 허브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최근 인도 하리아나주 구르가온시 현대차그룹 인도권역본부 델리 신사옥에서 현대차·기아 업무보고를 받는 한편 임직원들과 중장기 전략을 논의했다. 정 회장은 또 현지 직원들과 타운홀미팅을 열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의선 회장이 인도 사업장에서 타운홀미팅을 연 것은 처음이다. 정 회장은 지난해 8월에 이어 8개월여 만에 다시 인도를 방문했다. 1년이 되지 않는 기간 동안 두 차례나 같은 해외 거점을 방문한 것은 이례적이다. 그만큼 인도 자동차 시장 성장세가 가파르고, 공략을 위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간 경쟁이 치열함을 시사한다. 세계 1위 인구 대국(2022년 기준 14억 1700만명)으로 부상한 인도는 지난해 글로벌 5위 경제 대국으로 올라섰다. 내년엔 일본을 제치고 경제 규모
[FETV=김창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글로벌 인재 확보에 나선다. 하계 방학 기간에 맞춰 세계 각 국의 인재를 모아 문화적 다양성을 갖추고, 글로벌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목적이다. 현대차는 5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계 인턴십(외국인 유학생 체험형 인턴)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대학교에서 3학년 이상 재학하거나 석사 과정에 있는 외국인 유학생이라면 국적, 전공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현대차가 공모 형태로 외국인 유학생 인턴을 모집하는 건 처음이다. 외국인 유학생 인턴은 7월 한 달간 4주 일정으로 연구개발(R&D), 모빌리티 디자인, 사업/기획, 경영지원, 생산/제조 등 다양한 직무를 경험할 수 있다. 자세한 모집 공고는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요 전략 시장인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인재도 국내에 들어와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필리핀·태국·베트남 등 ASEAN 우수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7월부터 4주간 인턴십을 실시한다. 3년 전인 2021년 처음 시작한
[FETV=김창수 기자] 아우디 코리아가 고객과의 접점 확대 및 고객 편의 증대를 위해 찾아가는 시승 서비스 ‘아우디 투 유 (Audi to you)’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아우디 투 유(Audi to you)’는 찾아가는 맞춤형 시승 서비스로, 전시장과 다소 거리가 먼 곳에 위치한 고객 혹은 전시장을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아우디 세일즈 어드바이저가 고객이 원하는 위치로 방문하여 차량 시승과 상담을 진행한다. 아우디 코리아는 고객의 편의 증대를 최우선으로, 구매행동과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고려하여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동시에 아우디 브랜드만의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해당 서비스를 실시하게 되었다. 아우디 코리아 홈페이지 내 시승신청 페이지에서 “Audi to you (찾아가는 시승)”를 클릭 후 고객이 시승을 원하는 차종을 선택하고 방문을 희망하는 주소지를 등록하면, 아우디의 전문 세일즈 트레이닝을 이수한 3년 이상 숙련된 세일즈 어드바이저들이 고객을 찾아간다. 전국 모든 아우디 전시장에 최소 3명 이상의 ‘아우디 투 유’ 담당 세일즈 어드바이저가 근무 중이며, 고객이 희망하는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전시장의 세일즈 어드바이저가 고객과
[FETV=김창수 기자] 금호타이어가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445억원, 영업이익 1456억원의 실적을 29일 발표했다. 1분기 매출액은 신차용(OE) 타이어 공급 확대 및 고수익 타이어를 비롯한 교체용(RE) 타이어 시장의 복합적인 성장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4.6% 성장하며 10년 내 1사분기 중 최대 실적을 달성하였다. 고수익 제품 중심의 믹스 개선 및 글로벌 가격 안정화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7.0% 성장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목표 매출액을 4조 5600억으로 설정하고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 판매 비중 42% 달성, 글로벌 OE 매출 기준 EV 타이어 비중 16% 이상 확보 등 비즈니스 가이던스를 제시한 바 있다. 1분기 집계 결과, 고인치 제품 판매는 41.2% 달성, EV 타이어 OE 납품 비중은 신규 차종(코나 EV, 싼타페 HEV 등) 확대 등으로 지난해 9% 수준에서 증가된 12% 수치를 확보했다. 올해 금호타이어는 전기차 전용 브랜드인 ‘이노뷔(EnnoV)’를 런칭하며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3월 출시된 이노뷔 프리미엄을 필두로 하반기 이노뷔 윈터, 이노뷔 슈퍼마일 등이 신제품으로 출시될
[FETV=김창수 기자] 금호타이어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금호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데이(KUMHO Driving Experience Day)’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1일 금호타이어는 유럽 딜러사를 대상으로 이탈리아 밀라노 바이라노 서킷(Vairano Circuit)에서 금호타이어 제품 성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금호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데이’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 임승빈 영업총괄 부사장, 이강승 유럽본부 전무, 조만식 연구개발본부 전무, 윤장혁 G.마케팅담당 상무 등이 참석하였다. . 이번 행사는 금호타이어와 유럽 딜러사간 상호 긴밀한 소통과 협업 강화 차원에서 마련됐다. 금호타이어는 최근 5년간 유럽시장에서 연평균 20%이상의 꾸준한 매출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전년대비 약 44%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이러한 매출 성장에는 유럽 시장 특성을 고려한 연구,개발(R&D) 전략이 유효했다. 최근 금호타이어는 세계적 권위를 지닌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데아체(ADAC), 아우토빌트(AutoBild)에서 실시한 타이어 성능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증
[FETV=김창수 기자] 기아가 사회복지법인 열매나눔재단과 카셰어링 기업 그린카와 함께 환경과 모빌리티 분야를 이끌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굿 모빌리티 캠페인 – 스타트업 챌린지’ 참가자 모집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스타트업 챌린지’는 기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굿 모빌리티 캠페인’ 중 하나로, 환경·모빌리티 분야와 관련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창업가들에게 멘토링 및 아이디어 육성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아는 지원 서류 및 발표 평가를 거쳐 선정된 본선 진출 15팀에 ▲아이디어 사업화를 위한 최소기능제품(MVP, Minimum Viable Product) 테스트 지원금 300만 원 ▲비즈니스 모델 워크숍 ▲3개월 간의 1:1 전문가 멘토링 등 다양한 창업 지원책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그린카에서 총 1000만 원 상당의 카셰어링 이용권을 지원한다. 결선은 올 10월 진행될 예정이며 최종 발표 평가 이후 선정된 우수 활동 3팀에게는 각각 대상 700만 원, 최우수상 500만 원, 우수상 300만 원의 추가 지원금이 지급된다. ‘스타트업 챌린지’ 지원 기간은 4월 29일부터 5월 31일까지며 지원 대상은 환경(순환경제, 에너
[FETV=김창수 기자] 한국타이어가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타이어 중심 자동차 토탈 서비스 전문점 ‘티스테이션’, 온라인 서비스 플랫폼 ‘티스테이션닷컴’, ‘더타이어샵’ 등 자체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행복 가득 페스티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나들이가 많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안전운전을 위해 타이어 교체를 계획 중인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행사 대상은 ▲플래그십 타이어 브랜드 ‘벤투스(Ventus)’ ▲세계 최초 풀 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SUV 전용 타이어 브랜드 ‘다이나프로(Dynapro)’의 ‘다이나프로 HPX’ 등이다. 또한, 프로모션 기간 중 ‘벤투스’ 프리미엄 스포츠 상품인 ‘벤투스 S1 에보 Z’, ‘벤투스 S1 에보 Z AS’, ‘벤투스 S1 에보3’와 전기차 전용 타이어 상품인 ‘아이온’의 ‘아이온 에보’, ‘아이온 에보 AS’ 등 행사 상품을 4개 일괄 구매한 고객에게는 최대 8만 원 상당의 모바일 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한다. 행사 상품을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경품 추첨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다이나프로 HPX’ 행사 상
[FETV=김창수 기자] 기아 EV9이 ‘레드 닷 어워드(Red Dot Award)’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번 우수한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2024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Red Dot Award: Product Design 2024)’에서 최우수상 1개를 포함해 총 4개의 제품이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레드 닷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한다.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는 디자인의 혁신성과 기능성 등 엄격한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최우수상과 본상을 수상작으로 선정한다. 기아의 EV9은 제품 디자인 부문 중 ‘수송 디자인(Cars and Motorcycles)’ 분야에서 최우수상(best of the best)을 수상했다. 지난 3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금상을 받은 바 있는 EV9은 이번 수상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2개를 휩쓰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기아는 2022년 EV6에 이어 다시 한번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
[FETV=김창수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중국 빅테크 바이두와 함께 중국 커넥티드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기아는 27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요세미티 호텔에서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Advanced Vehicle Platform) 본부장 사장, 왕윈펑 바이두 IDG(Intelligent Driving Group) 총괄·바이두그룹 부총재 및 양 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중국 커넥티드카 전략적 협력 MOU'를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MOU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중국 커넥티드카 시장을 선도하고 고객이 경험해 보지 못한 혁신적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양 사 공동의 목표와 도전 의식에 따라 체결됐다. 양 사는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미래 신사업 발굴과 신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현대차·기아는 앞으로 바이두와 함께 △커넥티비티 △자율주행 △지능형 교통 시스템 △클라우드 컴퓨팅 등 포괄적인 영역에서 진일보한 기술을 앞세워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성해갈 계획이다. 또한 중국의 데이터 규제 강화에 대응해 바이두의 스마트 클라우드를 활용한 컴플라이언스 솔루션 개발에도 적극 나선다. 이와 함께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면
[FETV=김창수 기자]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 ‘첫차’에서 2024년 1분기 하이브리드 중고차 소비 트렌드를 분석, 전년 동기 대비 하이브리드 중고차 구매 문의량이 약 5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현대기아 하이브리드차가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고, 하이브리드 엔진에 강한 일본 브랜드의 판매량이 다시 호조를 보이는 등 국내 자동차 시장에 하이브리드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다양한 완성차 업체들이 전동화 속도 조절에 나서며 하이브리드차 공급을 위한 신규 전략을 내놓아 실제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이 시사됐다. 이러한 신차 시장의 흐름에 따른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수요 증가는 온라인 플랫폼의 트래픽 데이터를 통해서도 감지됐다. 2024년 1분기 첫차 플랫폼 내 실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하이브리드 중고차에 대한 온라인 구매 문의가 2023년 1분기 대비 52% 상승한 것이다. 가장 기초가 되는 매물 탐색 단계에서도 하이브리드 중고차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전체 온라인 중고차 조회 고객 중, 가솔린·디젤 중고차와 하이브리드 중고차를 함께 조회하며 구매를 고려하는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했다. 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중고차를 단독으로 조회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