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삼성E&A(전 삼성엔지니어링)는 오만 두쿰 정유시설(Duqm 리파이너리) 패키지 2 프로젝트(이하 두쿰 프로젝트)가 이달 7일 계약을 종료한다고 공시했다.
두쿰 프로젝트는 오만 동남부에 위치한 두쿰 지역에 건설 중인 주요 정유시설이다. 이곳은 오만 두쿰경제특구로서 하루 23만 배럴 규모의 정유 플랜트 시설이다.
이 프로젝트는 오만 국영 석유 회사인 오만 오일 컴퍼니와 쿠웨이트 페트로레움 인터내셔널의 합작 투자로 이뤄졌다. 중동 지역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석유 산업 허브로 발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두쿰 프로젝트는 원유 정제 및 석유화학 제품 생산을 목표로 한다. 이곳에 삼성 E&A 지난 2018년 6월부터 올해 5월7일까지 계약기간을 통해 럼프-썸(일시불) 턴키(설계, 조달, 건설) 프로젝트로 사업을 진행해왔다.
앞서 지난 2018년 삼성 E&A는 공사계약금을 약 1조1329억5800만원으로 수주했다. 이는 2017년 매출 대비 16.16%에 해당된 바 있다.